■우리마을 우리동네/ 장흥읍 금산1구 금성마을
■우리마을 우리동네/ 장흥읍 금산1구 금성마을
  • 전남진 장흥
  • 승인 2018.08.3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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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읍 동부지역 적셔주는 금성저수지-‘비단의 성’ 되어

장흥읍서 웅치면, 부산‧장동면 오가는 길목 위치, 요충지 되어
하늘에서 본 금성마을
하늘에서 본 금성마을

■마을의 위치와 환경

1970년대 금성마을에는 50여 호에 인구 280여 명이 살았다. 그런데 2017년 말 기준으로는 가구 수는 46호로 큰 변화는 없지만 인구가 76명(남 39, 여 37)로 크게 준 상태이다. 현재 거주 성씨는 김해김씨가 14인, 인천이씨(李) 가 8인이고 나머지 나주최씨 함양박씨 창녕조 씨 광산김씨 남평문 씨 등 다양한 성시들이 혼재해 있다.

금성마을은 장흥읍 소재지로부터 동북쪽으로 5㎞ 떨어진 자연 마을로 제암산에서 서쪽으로 흘러내린 매봉의 남쪽 기슭 골짜기에 위치한 마을이다. 예부터 마을 주변에 금이 매장되어 있다고 하여 마을 이름을 ‘금성(錦城)’ 마을이라 불렸다고 전해지고 있으나 금광 등의 흔적은 없다.

마을 뒤로는 제암산이, 마을 앞 좌측으로는 사자산이 버티고 있으며, 마을 바로 뒤로 제암산 곰재잿를 넘어 보성 웅치면으로, 구름치 고개를 넘어선 부산면 호계리로, 대치리 북쪽에 있는 한잿재를 통해서는 장동면 용곡리를 왕래할 수 있어 웅치, 부산, 장동으로 오가는 요지이기도 했다.

마을의 동편 골짜기에는 1945년에 장흥읍의 동부지역 평야에 물길을 대 주는 금성저수지가 축조되면서 장흥읍의 드넓은 동부지역의 한해답(旱害畓)이 수리안전답이 되었으니 가히 ‘비단 성城’이라고 명명했던 마을이름에 타당성을 주고 있다는 해석도 있다.

■마을의 연혁

비단 성이 된 금성저수지
비단 성이 된 금성저수지
금성마을 회관
금성마을 회관

금산1구인 금성마을은 조선시대 부동면(府東面) 지역으로 장흥읍에서 장동면을 잇는 대로변에 위치하였고, 고개를 넘기 전에 쉬어가는 주막이 1600년 경 진밭골에 있었다.

1500∼1600년 경 김해 김(金)씨 택열(烈澤)이 입주한 후 밀양 손(孫)씨가 이주해 오면서부터 성촌하였다 전해지고 있다.

1914년 행정구역통폐합 때, 금성마을은 주변 한치(대치=大峙), 신기(新基), 운치(雲峙)마을을 합병하여 금산리(錦山里)라 하였다가, 1949년 7월 지방자치법이 제정되어 장흥읍조례에 의하여 한치‧신기마을은 금산2구, 운치마을을 금산3구로 분구하고, 지금의 금성마을을 금산1구(錦山1區)라고 하였으며, 지금은 일반적으로 금성(錦城)마을이라 부른다.

금성마을은 현재 2개 반(412~552, 553~662번지)을 운영하고 있다.

■마을의 조직

이 마을에는 행정조직으로 개발위원회, 새마을지도자회, 부녀회, 노인회 등이 있다.

개발위원회는 1970년대 새마을운동이 시작되었을 때 마을 발전을 위하여 중요한 사안을

논의하기 위하여 조직된 행정적 조직체였다. 그동안 마을 총회에서 회장(임기 2년)을 선

출했으며 이장, 총무, 감사를 포함하여 7명을 회장단을 구성했는데 현재 회장은 김용대씨 다.

새마을 지도자 역시 마을 총회에서 선출했으며 현재 회장은 최봉헌 씨다.

부녀회는 마을 부녀자 전원이 회원이 되었으나, 고형화로 인해 활동할 수 있는 부녀회원들이 점차 감소되었다. 회장은 김숙희 씨다.

남녀 노인이 가담돼 있는 노인회는 65세 이상의 노인들이 자동적으로 회원으로 활동하였으며 남녀 통합 노인회로 운영되어 왔다. 회장은 황종길 씨다.

민간 조직체로서는 대동계, 마을총회, 상포계가 있었다, 대동계는 마을 주민 전체가 회원으로 참여했다. 해마다 12월 25일 대동회는 마을회관에서 개최되며 마을 운영에 관한 제반 사항을 협의 결정하는 마을의 최고 의결기관이다. 현재 회장은 최봉현 씨다.

마을 총회는 매년 4분기 별로 3월, 6월, 9월, 12월에 적당한 날짜를 정해 개최되며, 전체 주민이 참여하는데 개발위원장이 의장이 되고 1년 동안 대소사에 대한 감사를 거쳐 마 을 주민에게 그 결과를 보고하고 차년도 개발위원장, 이장, 노인회장 등 임원을 선출하며 차년도 인건비와 농기계 사용료 등을 결정했다. 총회 경비는 마을 기금으로 충당해 왔다.

상포계는 전체 마을 주민이 계원이 되어 상포 운영에 관한 일을 운영해 왔다. 청년들은 운상을 책임지고 장년 및 노인 계원들은 산일을 맡았으며 여자 계원들은 음식을 준비하는데 참여했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 장례가 장례식장에서 치러지게 되면서, 상포계도 자연스럽게 사라지고 말았다.

■ 마을 개발의 역사

금성마을 사람들
금성마을 사람들

마을 앞 도로(신작로)는 일제강점기 때 마을 앞으로 도로가 개설되었다가 1970년대에 새마운동으로 마을 앞까지 도로가 확포장 되었으며 2001년에 재포장이 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마을 교량은 ‘금성1교’는 부동천 정비사업으로 2013년에 건설되었으며, 금성2교는 금성저수지 확장 공사로 인해 2010년에 재가설 되었다.

1970년대 새마을 개발사업 촌락의 기본형이라고 할 수 있었던 초가집의 지붕은 기와니 스래트, 양철 지붕으로 개량되거나 슬라브 벽돌집으로 개량 신축되었으며, 최근 들어 스래트 지붕 등 철조 기와 등으로 개량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마을 주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마을회관이 1970년대에 설립되었으나 낡아서 개축에 대한 마을 주민들의 염원이 있었고 이러한 염원 끝에 2017년에 신회관을 건립하였다.

마을 경리정리 사업은 1971년 완료되었고 전기시설은 1971년 완료되었다.

마을의 주택 난방은 1970년 까지는 전 주민이 땔감으로 난방해결을 하였다. 땔감은 주로 제암산 영골재나 탁골재 등에서 확보하였다. 이후 1980년대부터는 연탄으로 난방을 대용하기 시작했으며, 1990년대부터는 연탄, 화목, 석유 보일러 등으로 교체하였고, 일부 가옥에서는 태양광이나 태양열 온수 시스템을 설치해 사용해 오고 있다.

마을 식수는 그동안 각 주택 안에 지하수를 개발하여 식수로 활용해 오다가 0000년도에 소형관정 및 중형관정 2개를 개발하여 생활용수 및 간이상수로 활용해왔으며 0000년부터

광역상수도가 공급되고 있다.

마을 안 가로등은 1990년에 마을에 00개의 가로등이 설치되었다. 마을 주민의 교통수단인 버스운행은 장흥읍에서 원도리-상리 등을 경유하여 화산마을로 이어지는 마을버스가 하루 6회 운행되고 있다.

■금성(錦城)-비단 성 쌓은 금성저수지 있다

마을 앞 금성저수지는 1945년에 연장 419m, 높이 16m, 총저수량은 1,160톤, 만수 면적 118㏊, 수혜면적 182.1㏊로 준공되었다.

이후 1999년부터 2009년까지 저수지 보강 개발 사업이 추진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지금의 금산 1구는 예전에는 금성(錦城)이라 불렀다. 마을 앞으로 제암산과 사자산에서 흘러내리는 물을 담는 저수지를 축조하여 인근 여러 마을 농토가 가뭄 피해를 벗어날 수 있었다. 하여 금산저수지는 비단 성이 된 것이다.

이와 관련 설화(구술)가 있다.

“금성(錦城)을 지금은 금산이라고 그래. 금산이라고 메 산자(山)를 써. 금산마을은 옛날에는 금성이라고 불렀어. 삼산, 향양, 월평의 생양과 해당, 상리, 원도리 일대이 가뭄이 들며는 모 한 포기 심지 못하여 메밀이나 서숙으로 어려움을 때우는 한발의 첫 번째 피해 마을이었어. 지금은 금산저수지가 축조되어서. 거가 빤듯하니 안 막어졌어. 꼭 성 가치로 쌓아놨어. 동부 일대의 풍요로운 저수지가 되아 가꼬 풍요로운 농경지가 되어 글자 그대로 비단 성을 쌓은 것이라 해서, 금성 그대로가 되야뿐 거여. 옛날 말이 어짜면 오늘날 딱 마져부러이” .

(구술자 : 김재열, 연산리)

■출신인물

▸주연태 : 육군 중령

▸김대배 : 참사(김수민 박사 선친)

▸주연군 : 해군 소령

▸김진철 : 목포 해양경찰서

▸김수민 : 선문대학교 법학과 교수(퇴임)

▸김규봉 : 의학박사(내과), 개인병원장.

▸김진철 : 목포 해양경찰서 경감

▸김규봉 : 마을회관 건립에 기여

▸이향천 : 마을 회관 건립에 기여

▸마을 이장(취임 년월일)

△1963. 1. 1 이인갑 △1967. 20 황종길 △1969. 3. 1 김수배 주만두 △1973. 3. 1 황종길 △1979. 3. 12 이왕현 △1983. 4. 1 박정금 △1987. 1. 1 김현진 방만원 △1993. 2. 25 김만수 △1997. 1. 15 서태룡 △2001. 1. 18 황금안 △2005. 1. 1 이자원 △2007. 1. 2 박용주 △2013. 1. 2 최봉현

▸새마을 지도자

△1997 ~ 2015 최봉헌 △2013 ~ 2016 홍기선 △2017 ~ 현재 최봉헌

▸부녀회장

△1996 ~ 2013 이금단 △2014 ~2017 양막동 △2018 ~ 김숙희

/글 김선욱- 사진 마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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