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이 머무는 마을 운치마을
구름이 머무는 마을 운치마을
  • 김선욱
  • 승인 2018.09.10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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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우리마을/장흥읍 운치마을
운치마을- 장흥읍 ‧ 부산면 경계지 구름치에 소재

주변환경 농사짓기에 최적…오곡이 풍성했던 마을
하늘에서 본 운치마을
하늘에서 본 운치마을

금산2구 운치마을은 2018년 말 현재 인구는 47명(남25,여22)에 가호는 25호(농가 7호, 비농14호, 상업 4호)이다. 거주 성씨는 김해김씨 9호로 가장 많고 그밖에 광산김씨, 밀양박씨, 청주양씨, 하동정씨, 수원이씨 등이 2호식에 이른다.

■위치 및 환경

운치마을은 군청 소재지에서 남동쪽으로 3.5㎞ 지점에 위치하며 마을 동북쪽으로 장흥읍과 부산면 경계 지점인 ‘바람고개’가 위치한다.

마을 뒤로 펼쳐진 제암산의 끝자락 밑에 형성된 마을이 ‘챙이 형국’으로, 옛부터 ‘먹지정끌’로 불려지면서 부자가 살았다고 전해지기도 하였다.

‘운치마을’이라는 이름이 말해주듯 이 마을 앞산과 뒷산에는 구름과 바람이 머물러 농사짓는데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오곡이 풍성했으며, 마을 앞 농지 등급도 타지에 비해 비교적

높이 책정되어 있는 실정이었다.

아담한 소촌인 운치마을은 또 구름이 앞뒷산 특히 바람고개에 자주 걸린 날이 많은데, 바람고개에 구름만 끼어도 논에 물이 불어났다고 해서 ‘구름치’ 즉 ‘운치(雲峙)’라고 불려지면서 마을 이름이 자연스럽게 운치마을이 되었다.

그런데 마을 바로 앞으로 불가피하게 국도2호선 남부고속도로가 관통하면서 마을 앞의 혈맥을 잘린 형국이기도 하다. 행정구역으로‘금산 2구’에 속한다.

■마을의 연혁

운치마을 회관
운치마을 회관

금산2구인 운치마을은 기록에 의하면, 1550년경 김해 김(金)씨 여준(礪俊)이 밀양 박(朴)씨 부인을 맞아 이곳에 정착하면서부터 김해 김(金)씨 세거촌(金氏 世居村)이 되었다 전하며 부동면에 속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통폐합에 따라 운치마을을 주변 한치(大峙), 신기(新基), 금성(錦城)마을을 합병하여 금산리(錦山里)라고 하였다가, 1949년 7월 지방자치법이 제정되어 장흥읍조례에 의하여 금산리(錦山里)에서 분구하여 금산2구(錦山2區)라고 이름하였으나, 마을 주민들과 인근 마을 주민들은 옛 이름인 운치(雲峙) 마을이라 부른다.

■마을의 조직

▶개발위원회= 1970년대 새마을운동이 펼쳐지던 시기에 마을 발전을 위하여 중요한 사안을 논의하기 위하여 조직된 행정적 조직체로 그동안 마을 총회에서 회장(임기 2년)을 선출했으며 이장, 총무, 감사를 포함하여 7명을 회장단이 구성됐다. 현재 회장은 마을 이장인 김정남이다.

▶새마을 지도자=마을 총회에서 선출했다. 현 회장은 김효원이다.

▶부녀회=부녀회는 부녀자 전원이 회원이 되었으나, 고령화로 인해 활동할 수 있는 부녀자들이 감소되고 있다. 현재 회장은 하정희.

▶청년회=마을 대소사에 적극 참여하며 마을의 발전과 마을 주민의 화합을 위해 조직되어 청년들과 장년들을 중심으로 활동했다. 현재 회장은 박봉길.

▶노인회(남여)=노인회는 65세 이상의 노인들이 회원으로 활동하였으며 남녀 통합 노인회로 운영되었다. 남자 회장은 김정남 여자 회장은 이금구다.

▶마을 총회=마을 총회는 매년 칠월 백중일과 12월 말에 개최되며, 전주민이 참여하고 개발위원장이 의장이 되고 1년 동안 대소사에 대한 감사를 거쳐 마을 주민에게 그 결과를 보고한다. 또 차년도 개방위원장, 이장, 노인회장 등 임원을 선출하고 차년도 인건비, 농기계 사용료 등을 결정한다. 총회 경비는 마을 기금으로 충당한다.

▶대동계 : 5,6년 전까지만 해도 대동계가 조직되어 운영되어 왔으나 5,6년 전에 없어지고 말았다.

▶상조회 : 당초 상포계로 운영되다가 현재는 상조회로 운영되고 있다. 상포계는 원래 마을주민이 계원이 되어 상포 운영에 관한 일을 운영했으며. 청년들은 운상을 책임지고 장년 및 노인 계원들은 산일을 맡으며 여자 계원들은 음식을 준비하는데 참여했다. 현재는 상조계가 ‘상조회’로 구성되어 운영 중이다. 회장은 김정남이다.

■마을 개발사

운치마을 사람들
운치마을 사람들

운치마을의 주요 특산물은 벼(6.8 ㏊/4.200석) 외에 마늘(500평),고추(500평),도라지(600평)지며, 1970년대 심한 가뭄이었을 때 마을 앞들에 5개소에 소형관정 5개를 설치했으며, 이후 계속 이 소형관정을 사용해 오고 있다.

1970년도에 마을 앞으로 국도 2호선이 개설되었다. 2010년도에는 마을 앞으로 국도 2호선과 이어지는 남부 관광도로가 신설되었다.

또 1970년대 새마을 개발사업으로 초가집에서 지붕은 기와, 스래트 양철 지붕으로 개량되거나 슬라브 벽돌집으로 개량 신축되었으며, 1980년도에 들어서며 시멘트 기와지붕으로 개량되었고 1990년도에 들어서면서 슬라브조 집이나 콘크리트 집이 개축 되거나 신축되어 오고 있다.

난방의 경우, 1970년 까지는 전 주민이 땔감으로 난방해결 해왔다. 땔감은 주로 마을 앞산이나 뒷산, 멀리로는 제암산 영골재나 탁골재 등에서 확보하였다. 이후 1980년대부터는 연탄으로 난방을 대용하기 시작했으며, 1990년대부터는 연탄, 화목, 석유 보일러 등으로 교체하였다.

마을 식수는 1970년대 새마을 사업으로 마을 공동식수개발이 이루어져 마을의 식수 등 생활용수로 활용되어 오다 2014년부터 광역상수도가 보급되었다.

가로등은 1990년도에 마을 앞 도로변이나 주요 골목에 모든 가로등 7대가 설치되었고, 전기 : 1971년에 마을 전 가구에 전기시설이 설치되었으며 교통편의 경우 마을 앞으로 국도 2호선을 통해 장흥읍과 장동, 장평 등으로 오가는 버스가 운행하면서 마을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돕고 있다.

▶마을회관 준공

1990년 11월에 구 마을회관이 착공되어 1991년 3월에 준공되었다. 당시 정부지원금 1천4백만원에, 주민 및 출향인 헌성금 7백만 원 등 총 2천1백만 원이 투입되었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면서 구 마을회관이 낡아 신 마을회관은 마을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 되어왔는데, 신마을회관이 2010년 12월 30일 준공되었다. 이때 건립비는 마을 건너편 쓰레기매립장 조성에 대한 보상 차원으로 장흥군이 전액 1억 원을 지원해주었으며 신마을 회관은 오늘에 이르기까지 마을 주민의 쉼터와 모임의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마을 상공업

㈜해오름농업회사법인
㈜해오름농업회사법인

㈜해오름농업회사법인=마을 밑에 ㈜해오름농업회사법인이 지난 2010년에 설립되었다. 대표는 이연주 씨. 해오름은 1만㎡ 부지에 23억 원을 투자해 설립됐으며, 친환경 막걸리 생산시설 및 전통주 체험장 등을 조성하여 막걸리를 생산해 오고 있다.

정남진 관광 농원휴게소=정남진 관광농원 휴게소(대표 김왕빈)는 분재예술원과 야생화농원을 운영하며, 정남진 관광농원 식당을 겸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곳 식당에서는 제철재료를 사용하여 다양하고 맛있는 한정식 백반을 기본으로 하면서 직접 농원에서 기른 닭으로 요리한 백숙, 장흥의 자랑거리인 장흥 한우로 만든 한우불고기 백반, 장흥에서 직접 기른 오리로 만든 오리로스와 오리불고기 등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여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다.

■마을 출신 인물

▷김금 : 장흥군 보건소 건강검진 계장(현)

▷김진 : 여수경찰서 경사 퇴직

▷구금호 : 철도청 과장(퇴직)

▷김학태 : 포스코 국장 (퇴직)

▷김봉태 : 통신공사 임원(퇴직)

▶마을 역대 이장=▷1963.1.1 송석, 한동주 ▷1985.10.11. 김정남 ▷1988.3.1. 송기원 ▷1978.3.1 안정윤 ▷1996.5.9. 김정남 ▷1984.4.1. 김정남 ▷2006.2.1. 박봉길 ▷1985.9.2. 송기원 ▷2008.2.1. 김봉태(연월일=취임날짜)

▶역대 새마을 지도자= ▷1948년 임순 ▷2001년 방종섭 ▷1989년 박준열 ▷2014년 방상기

▶부녀회장= ▷1980년 최순옥 ▷2006년 하청희 ▷2001년 문금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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