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면이 이웃을 위한 나눔의 분위기로 따뜻한 겨울을 맞고 있다.

용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시영·김성호)는 지난 11월 30일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용산면새마을부녀회, 새마을지도자용산면협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번영회, 이장자치회 등 여러 단체가 발열 체크 및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추운 날씨 속에서도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26일부터 4일간 배추 뽑기, 배추절임, 재료 다듬기, 육수 및 양념을 만들며 정성으로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준비했다.

한편 이날 사용한 배추 500포기는 원등마을 이옥천 이장이, 고춧가루 10근은 풍길마을 최태성 어르신이 기부를 하여 훈훈함이 배가 되었다.

회원들이 사랑과 정성으로 담은 500포기의 김장김치는 관내 독거노인 및 김치를 직접 담가 먹기 힘든 취약계층 등 250여 가구에 각 마을 부녀회장과 면사무소 직원들이 직접 배달하며 몸소 이웃사랑 실천을 행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영순 용산면새마을부녀회장은 “동절기를 맞이하여 김장김치를 정성껏 준비했다”며 “맛있게 드시고 모두가 건강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엄주복 새마을지도자용산면협의회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온정의 손길을 나눠 주신 여러 회원분들께 감사드리며, 추운 겨울 따뜻한 선물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