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인 실장 자전적 에세이 ‘나의 장흥 사랑, 그 바람과 희망이야기’ 출간
김상인 실장 자전적 에세이 ‘나의 장흥 사랑, 그 바람과 희망이야기’ 출간
  • 김용란
  • 승인 2022.01.28 14:4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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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청 ‘전국 최장수 비서실장’ 김상인 출판기념회 개최
2월 9일, 12일 장흥군민회관 2층에서 ‘저자와의 만남’ 형식으로 분산 진행
“서로 나누며 행복한 장흥 만드는 데 작은 씨앗 역할 할 것”

장흥군청에서 12년 간 비서실장으로 재직한 김상인의 자전적 에세이 ‘나의 장흥 사랑, 그 바람과 희망이야기’(오울북스) 출판기념회가 2회에 걸쳐 열린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오는 2월 9일(수), 12일(토)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장흥군민회관 2층 소회의실에서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저자와의 만남 형식으로 2회 나눠서 개최한다.

‘소통민원실장을 마치며’라는 부제가 붙은 ‘나의 장흥 사랑, 그 바람과 희망이야기’는 저자가 장흥군청에서 20년 공직생활의 소회를 담았다. 김상인 전 실장은 장흥군 군수가 세 번 바뀌는 동안 12년에 걸쳐 비서실장을 역임했으며, ‘전국 지자체 최장수 비서실장’이라는 영예도 얻었다.

총 4장으로 구성된 책은 ‘촌놈에서 전국 최장수 비서실장’ ‘내 고장 장흥을 살리는 작은 씨앗’ ‘나는 이런 일꾼이 되고 싶다’ ‘군민과 선후배님들께 올리는 글’ 등을 통해 김 전 실장이 낯선 장흥군에 와서 지역사회에 오롯이 융화되기까지의 과정이 담담하게 녹아져 있다.

에세이 식으로 쓴 글에서 저자는 이기적인 세태가 만연하는 세상에서 존경과 배려가 가득한 ‘사람 사이의 숲’이 되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이를 발판으로 맛깔스런 김치를 담그듯 조화로운 장흥의 미래를 준비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특히 오랜 비서실장 생활을 하면서 몸소 느꼈던 공직자의 자세와 의회의 역할에 대한 바람도 울림이 크다는 평가다. 12년 비서실장으로 일하는 동안 가정을 전혀 돌보지 못한 미안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추천사에서 김인규 전 장흥군수는 “무한한 장흥사랑, 책임의식, 열정으로 가득 찬 이 책이 정무직 공직자에게 공감이 되고, 정남진 장흥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명흠 전 장흥군수는 “성실하고 든든한 사람 김상인은 내가 군수 시절 국비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 국회를 방문할 때, 항상 무거운 가방을 어깨에 들쳐 메고 다니면서도 싫은 내색 한 번 하지 않고 항상 웃으면서 함께 했다”고 소회를 적었다.

고영천 장흥문화원장은 “김상인 실장은 고산 윤선도 선생의 ‘오우가’와 같은 인품을 지녀서 몸소 자기를 낮추고 모든 이의 빛이 되어 주는 겸양의 덕을 갖춘 사람”이라고 추켜세웠다.

김상인 전 실장은 “군민을 행복하게 하려면 공직자가 먼저 솔선수범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소에게 억지로 물을 먹일 수 없듯 공직사회에 자발적인 문화를 만드는데 이 책이 일조를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저의 이름 ‘相仁’의 의미처럼 서로 베풀고 지혜를 나누며 군민 여러분들을 저의 가족처럼 모시겠다”며 “우리들이 함께 숨쉬고 살아가는 장흥이 세월이 갈수록 행복이 묻어나는 좋은 빛깔로 물들어 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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