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사람들 전 조선대학교 총장 강동완
장흥사람들 전 조선대학교 총장 강동완
  • 김용란
  • 승인 2022.02.09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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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조선대학교 총장 강동완-광주교육 책임진다
“장흥 정신으로 광주시 산교육의 선봉장이 되겠다” 다짐
2.19 ‘강동완의 행복 레시피와 광주가 학교다’-북콘서트도

영원한 조대인이며 치과 의료인 강동완

담제 강동완은 장흥읍 남외리 출신으로 광주중앙초, 광주서중, 광주일고와 조선대학교 치과대학을 1회로 졸업하고 조선대학교에서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하고도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에서 석사수료, 이태리 토리노대학교에서 연구교수, 미국 알리바마대학교에서 방문연구교수, 일본 도꾸시마대학교에서 방문연구교수를 역임했다.

현재는 조선대학교 명예교수이며 “2020년 2월 퇴직 시까지 조선대학교 치과병원장, 치과대학장, 조선대학교 총장직을 역임하면서 치과병원 신축, 치의학전문대학 설립, 미래사회융합대학, SW 중심대학, 감염병 전문병원,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하이다이빙, 광주치매연구센터 등을 유치하는데 늘 물음표, 느낌표, 쉼표라는 인문정신으로 접근했다”고 말하고 있다.

그동안 이태리 토리노대학 연구교수로서 르네상스 문화에 깊은 이해를 가진 후 2007년 담론집 ‘우리 모두가 대학 르네상스입니다’와 2011년 ‘강동완의 아시아 르네상스’를, 2018년 공저로 ‘Univer+City’를 출간했다.

또한 대한턱관절기능교합학회 및 대한스포츠치의학회 학회장, 국무조정실 첨단의료복합단지조성 실무위원, 교육과학기술부 첨단치의공인력양성사업단장, 지식경제부 지역역신센터장, 광주광역시 치과산업벨트기획위원장, G10포럼 공동대표로서 세계 최초로 치과의료공학이라는 교육개념을 만들고 광주치과산업 육성과 국제치의학교육에 초석을 깐 인물이다.

현재도 (사)생명존중 지구촌연대 상임대표와 문화예술연대 싸목싸목회 회장 그리고 봉사단체인 광주비전 2030과 (사)문화융복합학회, 4차산업시민포럼의 상임고문과 철학을 공부하는 카페 필로소피아 인문둥지 회원으로 디지털 문명시대에 교육과 과학, 의료 및 스포츠를 생명존중의 문화로 융합하는 공동 메세나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34년 간 재직 중 학술연구와 사회봉사, 그리고 산학협력 분야에서 수많은 표창을 받았으나 본인이 가장 자부심을 갖는 것은 2010년 12월 ‘자랑스러운 조대인상(사회봉사 부문)’, 2015년 11월 ‘대한민국 사회봉사대상’, 2018년 1월 ‘2017 올해의 치과인상’ 그리고 2020년 8월 정부로부터 받은 ‘청조근정훈장’이다”고 말할 정도로 영원한 조대인이며 치과의료인의 모습이다.

[광주가 학교다] 패러다임으로 교육감 출마선언

이처럼 다양한 경력과 풍부한 학식과 인품을 가진 강동완 총장이 금년 6. 1일 실시하는 지방선거에 광주교육감으로 출마하는 기자회견을 1월 25일 광주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가졌다.

출마 동기를 묻는 질문에 “[광주가 학교다]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대한민국 교육 1번지 광주교육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당당한 무등산과 같은 마음으로 기본을 중시하는 학생들의 창의적 문제해결 실력을 강화하기 위해 출마를 선언한다” 며 “광주교육을 융합적 사고를 위한 뇌인지교육과 문제해결형 교육으로 대전환하는 것이 광주가 안고 있는 하향평준화를 극복하고 세계적인 실력광주를 만들어 가는 방안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대학입시 위주로 한쪽에 치우쳐 기본 원칙과 인성이 피폐화 되어 있는 현실을 타파하기 위해서는 ①물질과 정신이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②서로 다른 몸과 마음, 지식을 가지고 만들어 가는 다양한 인생의 다름을 존중하고 감사하는 사회 풍토를 만들어야 한다 ③ 지식 경계가 허물어져 평등하다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 고 말하며 “교실만이 학교는 아니다. 광주가 학교다. 그러기에 광주의 정신, 광주의 역사, 광주의 문화, 광주의 생태자원, 광주의 과학기술을 현장에서 배워야 한다. 포용력을 지닌 마음으로 호연지기를 키우는 교육을 위해 광주다운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6대 디자인(D·E·S·I·G·N) 교육시스템과 환경을 구축하겠다

또 주요 정책으로 “6대 디자인(D·E·S·I·G·N) 교육시스템과 환경을 제시하였다.

1. 디지털 문해력으로 꿈을 이루는 메타버스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겠다(Digital Dream):

다양한 사회적 약자나 소외계층의 꿈이 없는 자에게는 꿈을 심어주고, 꿈이 있는 자는 키워주고, 꿈을 이룬 자는 나눌 수 있도록 하겠다. 이를 위해 AI, IoT, Cloud, Big Data, Mobile, 블록체인 등을 이해하는 디지털 문해력과 문화예술의 융합으로 잘 만들어진 하나의 꿈(원소스)이 다양한 부가가치의 세계(멀티 유스)를 열어가는 원소스 멀티유스(OSMU: One Source Multi-Use ) 메타버스 교육생태계를 구축하겠다.

2. 공감으로 상생하는 환경을 만들겠다(Empathic Environment):

교육의 주체인 교사의 교권과 학생의 인권이 충돌하지 않은 윤리적 문화환경이 이뤄져야 한다. 자율학습에 대한 원칙을 새롭게 정하고 공교육의 신뢰성과 사교육의 공익성을 강화하여 지역 학생들의 다양한 재능이 다양하게 꽃필 수 있도록 학부모, 학교, 시민사회 간의 합의에 의한 실력 광주를 향하는 협업 체제를 만들어 가겠다.

3. 삶을 스토리 콘텐츠화 할 수 있는 기초학력 문해력를 강화하겠다(Story literiture:

한글을 중심으로 영어와 한자를 양날개로 하는 문해력, 음악 및 미술에 대한 문해력, 몸과 마음에 대한 문해력 강화로 기초학력의 본질을 강화하여 물음표, 느낌표, 쉼표로 잇고 잇는 자기다운 삶을 스토리로 만들고 콘텐츠화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도록 하겠다.

4. 광주의 역사를 통찰하여 현재를 혁신하겠다 (Insight innovation):

유네스코 기록유산 5.18 기록물을 포함한 광주학생독립운동, 4.19혁명 등을 포함한 의병정신, 독립정신, 민주인권정신 등에 의한 선비문화유산, 남도문화예술, 무등산 지질공원 유네스코지질 공원인증을 포함한 자랑스러운 문화·정신· 역사·생태 등을 통찰하여 현재의 교육이 혁신되어야 한다.

5. 녹색 공간을 확충하겠다 (Green field):

첨단과학기술을 활용하여 학교와 학생이 폭력, 교통, 급식으로부터 안전하고 감염병 등으로 부터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안전한 녹색 환경 및 공간을 확충하도록 하겠다.

6. 지역사회 및 국제사회와의 협업과 연대를 강화하겠다 (Network of collaboration):

자유학기제, 진로교육, 체험교육, 고교 학점제, 평화인권교육 등에 철저히 대응하여 맞춤형 실력 신장을 위한 지역사회 전문 교육 및 문화 기관, 대학 및 국제 기관과의 협업과 연대를 강화하겠다” 고 발표했다.

고향과 시골 학교를 위한 조언도

강동완 총장은 고향 장흥사람들과 시골학교를 위해서도 “ 문학특구로 지정된 장흥을 주목해야 한다” 며 고 김주훈 총장을 포함한 한승원, 한승조, 백수인 등의 장흥 출신들이 조선대학교 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도 이승우 소설가가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이승우 교수는 국내보다는 해외에 더 많이 알려진 작가로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르 클레지오가 한국 작가로 노벨문학상 수상 가능성이 높은 작가로 언급한 소설가이다.

호남의 역사가 광주정신이라 말할 수 있는데, 특히 장흥은 임진왜란 때 의병활동, 석대들의 동학정신에 이어받은 광주학생독립운동, 4,19혁명, 5,18민주화운동에 장흥의 인물들이 대거 참여했다. 그래서 장흥정신이 광주정신이기에 지역의 역사 및 문화 유산을 중심으로 자부심을 갖는 교육을 펼치며 앞으로 장흥이 흥과 정과 협(동)이 넘치는 교육 현장이 되었으면 한다”며 “특별히 지금 코로나로 학력이 저하되었다고 하는데 해결방안으로 인성회복과 문제 해결형 교육이 필요하다. 지식만이 교육이 아니다. 건강한 체력이 뒷받침되고 생명 경시가 아닌 식품이나 교통, 폭력 등으로부터 안전한 자연친화적 생명존중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하며 “시골학교의 학생수 급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시골학교라도 품위 있는 국제적인 교양을 가르치는 열린교육으로 특화시켰으면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교육리더의 의지가 필요하다 사명감과 헌신이 요구된다. 또 지역사회의 정체성과 결합된 문화를 교육소재로 확립하여 지역이 청년의 미래가 되고 지역문화가 국제화되는 광장이 될 수 있도록 국제적인 인간 교육의 모델을 만들어 갔으면 한다. 특별히 부탁하자면 장흥도 열린 교육 지역으로 거듭나야 한다. 장흥출신으로 성공한 세계적 인물들을 장흥에 초대하여 청소년 교육을 위한 소통구조를 만들고 세계시민으로 교육시키는 지구촌 교육도시로 거듭났으면 하는 마음이다”고 말하며 “고향을 사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하여 장흥 청소년들과 학생들의 국제적 교류를 위한 기회를 만들어 보고 싶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 장흥의 학생들이 고향 장흥에 대한 생태적 문학적 자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한다.

‘강동완의 행복 레시피’와 교육 레시피 ‘광주가 학교다’ 출간

강동완 총장은 34년 교육인생을 평가 받기 위하여 광주광역시 교육감에 출마하며 물음표, 느낌표, 쉼표로 잇고 잇는 자기다운 삶의 디자인 ‘강동완의 행복 레시피’와 교육레시피 ‘광주가 학교다’를 출간하여 조선대학교 해오름관에서 2월 19일 오후 2시 30분부터 299명의 인사를 초청하여 북콘서트 형식으로 진행한다고 한다.

이 책 프롤로그에서 “강동완의 행복 레시피는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방법을 묻고 그 답을 찾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진정한 행복 레시피는 숙성될수록 깊은 맛이 우러난다는 점에 초점을 두고자 한다. 달착지근하고 매콤한 양념도 없어서는 안되지만 짜고 시큼한 맛도 적절이 버무려져 있어야 할 것이다”고 썼다.

주요 내용은 제1부 내 마음의 파란 하늘(Blue Sky)를 깨우는 행복 레시피는 ‘인간이 자연과 조화되는 생명존중의 행복을 어떻게 디자인할 것인가에 대해 묻고 답하는 것이다’며 1장 너 자신의 행복한 Blue Sky를 찾아라, 2장 가슴 뛰는 카르페 디엠 Carpe Diem, 3장 좋아 하는 일 Let it be로 가다를 수록했고, 제2부 인문학적 생태관에 의한 행복나눔은 ‘바라보고 성찰하는 것이 인문학이다. 인문학은 지식만이 아니고 사유를 통한 자유로움을 주는 것이다’며 1장 검이불루 화이불치儉而不陋 華而不侈의 자세, 2장 더불어 함께 나누는 행복, 3장 통찰력과 용기가 만드는 자아작고自我作古의 길을 수록했으며, 제3부 디지털 문명시대 행복망은 ‘인공지능 자본주의 성찰을 통한 창신의 설계로 행복망을 만들기 위해서는 정책과 제도 그리고 이를 추진하는 뉴 노말형 인재와 리더가 필요하다’며 1장 창의적 스토리 공간시대, 2장 인공지능시대 협업의 미학, 3장 행복망 디자인 물음표, 느낌표, 쉼표교육 레시피를 수록했다.

이 책을 교육자뿐만이 아니라 공직자들에게도 권하고 싶다. 이 책은 인문학을 전공하지 않는 지식인이 보는 인문학이기 때문이다. 특히나 4차산업혁명과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팬더믹 언택트 시대를 맞이한 우리들이 자본주의에 대한 성찰이 필요하고 우리가 잃어서는 안 될 소중한 것들을 잘 찾아주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에 소개하는 책 ‘광주가 학교다’는 34년 간 교수 생활에서 얻은 국내외적 교육, 연구, 봉사 그리고 지역사회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얻은 경험으로 디지털 문명사회에 적합한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철학을 담고 있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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