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문화원 ‘역주 운암선생문집’ ‘장흥 암각문 조사보고서’ 발간
장흥문화원 ‘역주 운암선생문집’ ‘장흥 암각문 조사보고서’ 발간
  • 김용란
  • 승인 2022.02.2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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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문화원(원장 고영천)에서는 문림의향 장흥 고전국역 총서 7로 ‘역주 운암선생문집’을 발간했다.

운암 정두흠 선생은 유치 운월리 출신으로 화서 이항로 선생의 문인으로 부친과 형님의 강권으로 48세 되던 해인 1879년(고종16)에 출사하여 권지승문원정자, 성균관 전적, 사간원 정언을 거쳐 56세 사헌부 지평에 오른 문신이다.

스스로 상소에 미친 사람이라 칭할 정도로 강직한 인물로 재임 중 여러 차례 상소를 올렸으나 받아들여지지 앉자 10여년의 벼슬살이를 접고 곧바로 장흥 운월리로 귀향하여 고향에 은거하며 집 뒤에 망화대를 짓고 매일 올라가 북향하여 재배하였으며 울분을 토로했다.

경술년(1910년) 한일합방 때 음독하여 순국하자 부인 청주한씨도 소상을 마치고 자결하여 뒤를 따랐다 한다.

1919년에 아들 정제하 등이 ‘운암집’을 간행하고 1920년에 망화대 표석을 세웠다.

역주인 홍순석 교수는 장흥 암각문 조사를 하며 만난 운암의 수리봉 망곡서를 고증하며 손명사를 학계에 공개한 장흥학의 연구에 초석을 잡아준 인물이다.

‘장흥 암각문 조사보고서’는 장흥문화원과 해동암각문연구회가 함께 장천팔경과 수리봉의 암각문을 조사한 내용이다.

고영천 장흥문화원장은 “운암선생문집과 장흥 암각문 조사보고서 발간을 위해 노고와 협찬을 더해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장흥 향토문화 발전에 기폭제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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