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시 - 잡풀
초대 시 - 잡풀
  • 장흥투데이
  • 승인 2022.02.2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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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실 시인
김복실 시인

 

 

 

 

 

 

 

 

 

잡풀

 

잡풀이 따로 있나요

보리밭에 밀 한포기는 잡풀일 것이고

고추밭에 콩이 있으면 잡풀일 것이다

잡풀이라 함부로 부르지 말그라

잘난 사람 못난 사람

함께 사는 것이 인생 맛이 아니더냐

 

꽃만 아름다운 것은 아니다

잡풀도 꽃망울 맺을 줄 알며

꽃이 맞은 비도 맞고

태양 빛도 반기며 알고지낸 처지요

지나가던 바람도

어루만져주고 지나갔노라

 

아름답고 향기로운 것이 다 꽃이더냐

어차피 때 되면 지는 것은 마찬가지

지나가던 사람에게 무담시 밟히고

잡초라고 뽑혀 던져진 풀일지언정

자세히 보면 어여뿐 꽃이고

세상에 그의 웃음도 있으리라.

 

김복실 시인은?

장흥출신

‘한울문학’ 시인 등단

‘동산문학’ 수필가 등단

현) 장흥문인협회 회장

<수상>

한울문학 대상 수상

< 작품집>

 《복슬복슬 장흥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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