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남초등학교(교장 박은미)는 4월 11일 학부모 대상 수업 공개를 진행했다.

이날 3교시에 진행된 수업 공개에는 평일 오전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15명의 학부모가 참여했다.

장흥남초등학교 전교생이 39가구인 점을 고려하면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수업 공개는 각 학급 교실에서 진행되었다. 학부모들은 사전에 자가검진을 실시하였고, 각 교실에 입실하기 전 발열 체크와 손소독을 하는 등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수업을 참관하였다.

코로나19로 2년간 아이들의 수업을 직접 참관하지 못하다가 대면으로 실시된 수업 공개에 학생과 학부모 모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수업 공개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열심히 수업 참여하는 모습에 감동했다. 선생님과 아이들의 상호작용을 직접 보니 안심이 되고, 담임선생님과 학교에 대한 믿음이 더욱 커졌다. 수업 장면을 보면서 작은 학교를 선택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개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조금은 긴장했지만 재미있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장흥남초 박은미 교장은 “올해 전학공과 공간혁신을 연계한 수업 공개와 나눔을 통해 교사들이 교실 문을 열고 수업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해결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집중하여 지원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학급 상황으로 인해 오늘 공개하지 못한 3학년과 도움반은 4월 13일에 수업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