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3일 장흥남초등학교(교장 박은미) 마을교육공동체 ‘마을 숲 학교’와 함께하는 생태교육 세 번째 수업이 진행됐다.
장흥남초의 생태교육은 1~3학년은 생태텃밭 가꾸기, 4~6학년은 토종벼 가꾸기 수업으로 나누어 운영하고 있다. 이날 1~3학년 학생들은 텃밭 주변에 앵두나무, 왕보리수, 블루베리 등 묘목을 심고 옥수수, 땅콩, 개구리 참외를 모종판에 심는 활동을 했다.
학생들은 직접 구덩이를 파고 자기 몸집만한 나무를 심으면서 자기 손으로 텃밭을 일군다는 성취감을 느꼈다고 했다. 그리고 앞으로 열매가 열릴지 기대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4~6학년 학생들은 토종벼와 개량종벼의 차이점, 토종벼의 특징, 토종벼 보존의 중요성 등을 배우고 직접 토종벼의 낟알을 탈곡했다. 6학년 손○○학생은 “낟알을 직접 손으로 떼어내는 작업이 생각보다 재미있고, 낟알의 촉감이 좋았다.”고 이야기 했다.
장흥남초의 생태교육은 3월부터 12월까지 월 2회씩 운영되며, 학생들은 생태교육을 통해 토종작물의 중요성과 기후환경위기에 대응하는 자세 등을 몸소 배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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