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고등학교(교장 주무현)는 4월 15일(금)에 하루 남은 세월호 8주기를 추모하기 위한 행사를 실시하였다. 이 행사는 학생자치회가 직접 기획하고 실행한 행사로 세월호와 우크라이나 평화를 위한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진 행사였다. 이와 더불어 학교에서는 학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계기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추모 행사의 주요 활동은 세월호 엽서 작성, 추모 연설, 추모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로 이루어졌다. 특히, 이번 세월호 추모 행사에서는 우크라이나 평화를 위한 응원 문구를 작성하는 활동도 이루어져 학생들에게 평화의 소중함과 안전한 나라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금 인식하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이번 추모 행사를 계획하고 실시한 학생자치회 회장 한O찬은 “세월호 8주기를 맞아 가지고 있는 꿈을 펼치지 못하고 안타깝게 떠난 단원고 학생들을 대신하여 그 학생들이 꿈꾸는 행복한 나라를 위해 학교 학생 모두가 노력하고 다짐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했다”고 전했다.

주무현 교장은 “세월호 추모 8주기가 되면 마음이 아직도 아려오는데 이번에 학생자치회 친구들이 이를 기억하고 추모하는 행사를 준비했다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어서 “세월호 이후에도 인재로 볼 수 있는 안전사고가 나타나는 데 학교에서 모든 교육과정에 안전이 살아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학생들이 존중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학생자치회의 활동을 격려하고 앞으로도 학생들이 즐거워 하는 학교를 위해 더욱 지지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