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고등학교(교장 주무현)는 5월 23일(월)에 학생자치회 주도로 계획한 행사인 ‘우유 다 마시는 날’을 실시하였다. 이 행사는 학생자치회가 직접 기획하고 실행한 행사로, 대표적 고칼슘 식품인 우유를 섭취하여 학생들의 건강 증진과 우유 소비의 촉진을 목표로 하였다. 이와 더불어 낙농업의 종사 비율이 높은 장흥군의 특성을 생각한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으로 이루어진 행사였다.

이번 추모 행사의 주요 활동은 학생들이 우유와 같이 먹을 수 있는 쿠키와 제티를 나누어 주고, 우유팩 분리수거 독려 캠페인 등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건강을 위한 우유 섭취뿐만 아니라 자신이 소비한 우유 분리수거 교육을 실시하여 학생들이 자신이 속한 공동체의 환경과 문제에 대해 책임감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한 점이 돋보였다.

이번 행사를 계획하고 실시한 학생자치회 회장 한O찬은 “학교에서 학생들이 신청하고 먹지 않은 우유를 처리하는 문제가 가장 큰 고민거리 중 하나였는데 이번 행사로 학생들의 우유 섭취가 늘어났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행사를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이 행사에 대하여 조연주 교감은 "우리 학생자치회가 학생들의 학교 문제와 현안에 대하여 깊은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며 "이러한 문제 의식을 바탕으로 좀 더 바른 방향으로의 문제 해결을 도모하는 학생자치회의 노력에 큰 기쁨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무현 교장은 “학생들이 학교 내의 고민이나 문제를 파악하고 이를 스스로 해결해보려는 자세를 보며 이러한 노력이 학교 민주주의를 발전시키는 중요한 원동력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 앞으로도 학생자치회를 지지하고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