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진초등학교(교장 문제은)는 지난 5월 20일, 1~6교시에 걸쳐 5~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평화감수성 키움 교실’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의 생명존중 의식과 평화능력 신장을 통한 더불어 살아가는 민주시민을 육성하고 스포츠 코칭을 통해 소통과 공감 능력을 키워 또래집단 간에 갈등 조정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프리스비’라는 스포츠 코칭으로, 아이들에게 신체 활동의 참여를 통해 평화와 공동체를 경험하고 익히도록 도우며, 기본기와 규칙의 토대 위에서 다양한 공동체적 가치를 발견해 보는 활동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5학년 이○○학생은 “6학년 선배님들이 이전보다 친근하게 느껴지고, 리더십으로 이끌어준 모습이 고마웠다.”고 소감을 남겼으며, 6학년 김○○학생은 “5학년 후배님들과 함께 스포츠 활동을 통해 팀워크를 쌓으면서 균형을 맞춰가는 느낌이 들었다. 서로를 더 이해한 것 같다.”라고 하였다.

회진초 문제은 교장은 “소규모 학교인 단일 학급 형태의 경우는 학년이 바뀌어도 구성원이 유지된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더 강한 공동체적 유대감이 필요하며, 그 속에서의 건강한 관계가 평화로운 공동체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회진초 학생들은 상호 이해와 존중, 건강한 의사소통, 협력과 성장 등 더불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존중, 나눔, 사랑, 정의, 평화, 평등, 절제 등 ‘공동체적 가치’를 내면화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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