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전 김용술 선생 기념 ‘돌꽃나무’ 제막식
남전 김용술 선생 기념 ‘돌꽃나무’ 제막식
  • 김용란
  • 승인 2018.10.11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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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남진도서관 앞 장흥 현대문학의 시원 김용술 돌꽃나무 서다
남전 김용술 선생을 기념하는 ‘돌꽃나무’ 제막식이 10월 5일 16시 정남진도서관 앞에서 개최됐다. 실내에서 기념식을 마치고 정남진도서관 앞 광장에서 기념비 제막과 헌화, 기념촬영을 했다.
남전 김용술 선생을 기념하는 ‘돌꽃나무’ 제막식이 10월 5일 16시 정남진도서관 앞에서 개최됐다. 실내에서 기념식을 마치고 정남진도서관 앞 광장에서 기념비 제막과 헌화, 기념촬영을 했다.

1924년 6월 16일 장흥에서 태어나 1983년 3월 1일 타계하기까지 고향 장흥 사랑을 온몸으로 실천한 남전 김용술 선생을 기념하는 ‘돌꽃나무’ 제막식이 10월 5일 16시 정남진도서관 앞에서 개최됐다.

이 제막식은 남전 김용술선생 추모사업위원회가 주최하고 장흥문화원과 장흥중.고등학교, 한국문협장흥군지회, 장흥별곡문학동인회, 장흥문학회, 장흥중고총동문회, 재경장흥중고총동문회 등이 후원하였으며 한승원 소설가가 짓고 이봉준 서예가가 쓴 “세상의 모든 강은 한 방울의 물로부터 시작되는데, 사람들은 꽃 한 송이를 꺽어 들고 지고 없는 달을 기억하려한다. 장흥의 현대문학은 남전 김용술 선생의 가르침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소설가 송기숙, 한승원, 김석중, 시인 위선환, 백수인 등을 현대문학의 꽃으로 피어나게 하시고, 장흥 땅에 풍성한 문학적 분위기를 조성하신 선생의 깊고 그윽한 뜻을 기리기 위해 여기에 이 작은 돌꽃나무를 심는다.” 는 비문에서 보듯이 김용술 선생은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국문과를 졸업하고 장흥중.고에서 국어교사를 역임하고 장학관과 교장으로도 봉사하였다.

1983년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 받았으며 장흥중 교가와 장흥군민의 노래도 작사하고 장흥군 향토지 편찬에도 참여하여 많은 업적을 남겼다.

이날 제막식에서 소설가인 한승원 추모사업위원회 위원장은 “확실하게 깨어 있는 선생님만이 세상을 올바르게 살아가는 길을 자기 제자들에게 그르칠 수 있는데 우리는 우리 중.고등학교 시절에 깨어 있는 한 스승을 만날 수 있었다. 그 분이 남전 김용술 선생이시다”고 인사하며 “세상에는 강이 많은데 그 강들은 모두 물 한 방울에서 시작되었다. 우리는 그 분을 감히 장흥의 현대문학이라는 강을 풍요롭게 흐르게 하는 시원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선생의 가르침으로 인해 문학의 길로 들어선 우리는 우리의 오늘을 있게 해주신 선생을 위한 헌사를 준비한다”며 기념 세미나 화보와 송기숙, 한승원, 위선환, 조은숙, 김석중, 백수인이 쓴 회고문이 수록된 ‘우리들의 은사 남전 김용술 선생’의 책자를 유족에게 기증했다.

유족을 대표하여 김정평씨는 “궂은 날씨에도 전국 각지에서 기라성 같은 문인들이 참석하여 저희 아버님의 기념비 제막을 축하해주어 감개무량합니다. 저희 후손들도 아버님의 유지를 받들어 장흥 문학과 발전을 위해 디딤돌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고 인사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동희 장흥부군수와 위 등 장흥군의회 의장도 참석하여 축하의 인사를 했으며 이영권 전 국회의원, 김재열 장흥향교 전 전교, 김기홍 전 문화원장, 이금호 문화원장, 김재원 호두박물관 관장, 이대흠 시인 등 도 함께했다.

실내에서 기념식을 마치고 정남진도서관 앞 광장에서 기념비 제막과 헌화, 기념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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