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규 회장 “미래문학의 새로운 방향 모색해야”
한국공무원문인협회(회장 이세규)는 창립 21주년을 맞아 지난 2일 서울시 중구 덕수궁길 오천회관빌딩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와 문화’에 관한 워크숍을 가졌다.
이세규 회장은 개회사에서 “미래문학의 과제로는 문학의 본질과 특성을 유지하며 기능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문학 활동과 방법에 대한 새로운 방향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조동선 변호사, 한학수 청운대 교수 등 전문가들의 강연도 함께 진행됐다.
조 변호사는 ‘인공지능(AI) 저작권 문제 및 저작권 등록’에 관한 강연에서 “창작활동은 고도의 지적 활동으로써 적극 보호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교수는 ‘영상이 글을 집어삼킬 것 같은 시대의 읽기․쓰기’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작가는 사회적, 문화적 변화를 빠르게 감지하고 민감하게 반응해 디지털화 시대에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태헌 협회 사무국장은 “이번 이사회와 워크숍이 회원들에게 디지털 시대의 창작활동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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