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문화원 譯註 盤谿祠陣法(역주 반계사진법) 발간
장흥문화원 譯註 盤谿祠陣法(역주 반계사진법) 발간
  • 김용란
  • 승인 2022.08.2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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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계사 소장 ‘진법’ 해제, 역주는 진법, 절제병략, 기효신서 목록, 대역의주 수록

장흥문화원(원장 고영천)이 문림의향 장흥 고전국역 총서 9로 譯註 盤谿祠陣法(역주 반계사진법)을, 대역의주 역주는 김병륜 한국국방안보포럼 선임연구위원이, 해제는 김희태 전 전라남도 문화재 전문위원과 김병륜 위원이 담당하여 발간했다.

고영천 장흥문화원장은 “이번에 펴내는 진법(陣法) 해설문집은 또 하나의 의향 자료이다. 반곡 정경달 선생은 선산부사를 지내며 임진왜란 때 관군을 지휘하여 250여명의 왜군을 참급한 장수이다. 문과에 급제한 선비가 병서와 진법을 연마하여 실제 전투에서 성과를 올렸다. 진법은 정경달 선생의 수고본(手稿本)으로 전해오다 온전한 전래를 위하여 정조 때 후손들이 필사한 자료가 오늘날 전해오고 있다” 며 “이번에 역해본을 발간하며 살펴보니 4종의 병서가 있다. 조선전기 군사훈련의 근간을 이룬 오위진법(五衛陣法), 새로운 군사 진법인 절제방략(節制方略), 집단군사훈련의 지침서이자 군사의례서라 할 대열의주(大閱儀註), 명나라의 병법서 기효신서(紀效新書) 목록 등이다. 진법과 반곡난중일기가 반계사의 소중한 유물이며 지금은 국립진주박물관에 기탁 보관 중이나 군민들이 가까이 접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발간에 썼다.

정화익 영광정씨종중 대표는 “장흥군 등 관계 당국의 협조와 학자들의 노력으로 ‘반곡난중일기’와 ‘반곡집’은 국역본이 간행되었고, 진법은 1987년 간행된 ‘반세유고-반곡난중일기’에 소개되었으나 역주와 해설집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이때에 정남진고전국역총서로 발간되어 참으로 영광이다. 자료 정리와 조사에 지혜를 모아 주신 김병륜 위원과 김희태 위원께 감사드리며 이 책이 문림의향 장흥의 문화자산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축간사에서 말했다.

이번 역주 반계사진법은 장흥 반계사 소장 필사본 ‘진법’ 해제를 수록하고 반계사 진법 역주는 진법, 절제병략, 기효신서 목록, 대역의주를 수록했다.

또 원문(영인)을 맨 뒤쪽부터 편집하여 국립진주박물관에 기탁된 ‘반계사 소장본’, 미산총서 비어고 국립중앙도서관에 소장된 ‘1818년 필사본’, 규장각에 소장된 ‘1492년 간행본’을 수록하여 그 가치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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