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시인
초대시
황도 복숭아
그녀는 나이 꽉 차
꼭지 넘쳐도
수줍어 볼 붉힌다
나와 천생연분 소중해
손바닥에 놓고
요모조모 읽어 보다
향기에 취해 도화 빛에
입술 대어 본다
아, 에덴동산 압도한
곰삭은 그녀의 살 향기
늙어 갈수록 천상의 맛
닮아가는 그녀!
김정 시인은 ?
<표현>지 시 등단. <아동문예>동시 시인상·문학상 수상.
광주문학상 수상 등. 한국 아동문학회 회원, 광주 시문인협협회 회원,
한국 해외문화교류회 대표 역임.시집 <햇빛 부신 날><달빛 구멍>
동시집 <걸어다니는 그림>, <해뜨는 아침>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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