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면에서는 추석 명절을 맞아 향우 안부 살피기를 운영한다.

코로나19로 고향을 찾지 못하는 향우와 타지에 거주하는 자녀들의 신청을 받아 면장이 직접 고향에 거주하는 부모님댁을 대신 찾아뵙고 안부를 살피는 것이다.

부산면에서 추진하고 있는 향우 부모님 안부살피기는 지난 8월부터 운영을 시작하여 현재까지 57가구 방문을 완료하였다.

부모님댁을 방문하여 자녀들과 영상통화를 연결하여 주고, 불편한 점은 없는지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하고 있다.

특히 이번 추석명절을 맞아 자녀들의 신청이 없더라도 홀로 사시는 독거노인 가구나 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 어르신을 찾아 안부를 살피고 있다.

향우 안부살피기는 부산면행정복지센터(☏061-860-8339)로 9월 5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부산면에 거주하고 계시는 한 어르신은 “코로나로 인해 명절에 예전처럼 자식들 보기가 어려운데, 이렇게 면장님이 직접 찾아와 주시니 정말 고맙다”고 전했다.

방지영 부산면장은 “향우 안부 살피기는 홀로 계시는 부모님의 안부를 궁금해 하는 향우들의 걱정을 덜어주고,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주고자 운영되고 있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