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복실/한국문인협 장흥지회장

김선욱 작가님은 한국문인협회 장흥지회 부회장으로서 중책을 맡아 회장인 저와 함께 장흥문협을 이끌어 가는 분입니다.
주지하디시피, 김선욱은 지난 30년 동안 지역신문사에 몸담고 계시면서, 한편으로 그동안 시집을 6권이나 펴낼 정도로 직관력, 통찰력과 상상력으로 무장된 풍부한 표현력을 가진, 언어적 감각과 예술 정신이 뛰어난 우리 지역의 중요한 문인이기도 합니다.
특히 현업이라 할 수 있는 지역의 언론인으로서 정론(定論)의 소명을 다하면서, 장흥의 귀한 정책들과 현장과의 가교역을 충분히 발휘해 오신 분이기도 합니다.
이번에 펴낸 <장흥담론>을 보고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장흥의 거의 모든 분야에서 지적하고 비판하면서 비전까지 제시하는, 이른바 이분의 탁월한 비판정신과 미래에 대한 투시력을 보여주었는데, 이러한 일은 결코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특히 각각의 분야에서 각각 다른 목소리로 사랑의 채찍질을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은 높이 평가되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이미자의 목소리도 검토 대상이라고 하지만, 우리 지역의 언론인으로 뛰어난 글재주를 가진 김선욱 씨의 글 쓰는 머리도 검토 대상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다시 한 번 <장흥담론> 출판기념회를 축하합니다.
머지않아 추석인데, 여러분 모두 즐거운 추석 명절을 맞이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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