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살이 행복이야기인 ‘살아본께 장흥이 최고여라’ 수기집이 발간됐다.

김성 장흥군수는 발간사에서 “수상을 축하드리며 민선 8기의 군정운영 목표가 장흥을 전국에서 가장 살고 싶은 고장을 만드는 것이다. 장흥에서의 행복한 삶과 정착여정, 매력적인 명소 등 다양한 경험과 생각들이 생생히 담겨있어 장흥 거주를 희망하는 이들에게는 길잡이가, 군민과 향우들에게는 애향심과 정겨운 고향의 향수를 느끼게 하는 귀중한 자료로 활용하겠다”고 썼다.

왕윤채 장흥군의회 의장은 축간사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농어촌을 찾아와 제2의 삶을 보내고 있는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여러분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장흥 정착의 길잡이가 되도록 활용하며 장흥군의회도 여러분과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겠다”고 썼다.

시인이며 조선대 명예교수는 심사평에서 “행동으로 실현할 수 있도록 설득하는 일을 가장 잘 표현한 작품들을 선택했다. 여러 도회에서 각박하게 살아가면서 삶의 가치에 대해 숙고하고 있는 많은 분들이 이 수기를 읽고 장흥으로 오는 결심을 했으면 좋겠다”고 썼다.

수록 작품은 대상 김지환-장흥별곡(長興別曲), 서울내기의 장흥생활 별별 이야기, 최우수상 신명숙-장흥을 꿈꾸다가 장흥에 터를 잡아보니, 김헌기-전라남도 장흥에서 꿈과 행복을 만나다, 우수상 이현경-장흥을 더터부러~!, 김은경-다시 돌아온 나의 고향 정착기, 위선영-목메달도 금메달로 바꿀 수 있는 장흥이여라~, 장려상 마수정-장흥은 장흥만의 시간이 있다, 정인심-저녁 노을 금빛 행복, 조순애-12년 사이에 그녀에게 무슨 일이?, 문승욱-억불산 며느리바위 그리고 인연, 정남숙-장흥에서의 유학생활, 박현정-그녀의 가치, 김민솔-장흥에 있는 초등학생으로서 장흥에 살면서 행복한 점, 입선 김수연-다시 고향에서 시작된 행복한 나의 인생, 이순동-아름다운 황혼, 사가라 히로미-일본 도쿄에서 살다가 대덕읍 오산마을에 시집왔습니다, 김영금-사랑과 감사를 느끼게 해 준 내사랑 장흥, 김해민-낯설었던 장흥, 셋이 되어 돌아온 장흥을 수록했다.

특히 이 수기집에는 글과 함께 장흥의 명소와 음식들도 함께 수록되어 현실감을 느끼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