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진면 복지기동대와 기관사회단체장들이 쓰레기 더미 속에서 생활하고 있는 기초수급자 가정 청소에 힘을 모았다.

저장강박증으로 보이는 대상자 가정은 오랫동안 정리정돈이 되지 않아 생활용품, 옷가지 등 쓰레기로 발디딜 틈이 없는 상황이었다.

여기에 지속적으로 빈병, 빈박스, 돌 등을 주워 모아 정상적으로 생활할 수 없는 상태였다.

회진면은 대상 가구를 수차례 방문해 설득하고, 기관사회단체와 복지기동대 지원을 요청해 주거환경정비를 이끌어 냈다.

이날 봉사에는 10여명이 참여해 쓰레기 처리, 대청소, 방역, 장판깔기 등을 실시했다.

노영금 회진면장은 “바쁜 농사철임에도 불구하고 내 일처럼 앞장서서 비지땀을 흘린 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필요한 곳에 복지서비스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