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종합사회복지관(관장 양은희)은 지난 3일 정남진장흥농협(조합장 강경일)의 장소 협찬으로 저소득 가정 1쌍에 대해 행복한 가정 만들기 일환으로 사랑애(愛) 결혼식을 거행하였다.

효성교회 김세광 목사가 주례를 맡은 이날 결혼식에는 정남진장흥농협 강경일 조합장과 대한노인회 장흥군지회 김정오 지회장, 기관 및 사회단체장 등 다수의 하객들이 참석하였다.

이들 부부는 경제적 어려움과 부득이한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채 동거부부로 2년 동안 살아가고 있었으며 결혼식 비용은 지역주민의 후원기금을 통해 만들어졌다.

양은희 관장은 “2006년 3쌍의 장애부부 및 다문화부부를 대상으로 시작한 일이 올해까지 9천만원의 후원금을 모아 총 48쌍이 결혼식을 올렸다”며 그동안 따뜻한 사랑과 아낌없는 성원을 해주셨던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