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한강- ‘대산문학상‧용아문화대상‧김만중 문학상’ 수상
소설가 한강- ‘대산문학상‧용아문화대상‧김만중 문학상’ 수상
  • 김선욱
  • 승인 2022.12.1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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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 …한국 문단에 신선한 화제

 

 

 

 

 

 

 

 

 

 

 

 

 

지난해 9월, 출판된 신작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는 2016년 아시아 작가 최초로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부커상(당시 명칭은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을 수상하고 같은 달 ‘흰’을 펴낸 한강 작가가 5년 만에 선보였던 신작 소설이었다.

이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들어서도 지속적으로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작품성도 인정받아 각종 문학상을 휩쓸고 있다.

지난 11월 한강은 이 소설로 올해 제30회 대산문학상을 수상했다.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는 “광주와 제주 4·3을 잇고 뒤섞으며 지금 이곳의 삶에 내재하는 그 선혈의 시간을 온몸으로 애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상금은 5000만원이었다. 제30회 대산문학상 시상식은 지난 12월 1일 오후 6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열렸다.

지난 9월 29일에는 '제13회 김만중 문학상' 소설 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경상남도 남해군은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 한강 작가를 '제13회 김만중문학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남해군은 지난 9월 27일과 29일 '제13회 김만중문학상 심사위원회'와 제13회 김만중문학상 제3차 운영위원회'를 각각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소설 대상 작품인 ‘작별하지 않는다’는 탄탄한 서사와 작가 한강의 탁월한 소설 기법이 화학적으로 융화된 수작으로 5.18 광주 항쟁, 제주 4.3 사건 등 우리 근현대사의 격렬한 통고 체험을 서사로 수용한 장편 소설이다.

심사위원은 "불의한 집단 폭력에 대한 상투적, 원색적 규탄에 광분하는 대신, 그 역사적 통고 체험(痛苦體驗)의 본질적 문제인 생명 자체 표상과 의미를 집요하게 추구하는 준열한 작가 정신이야말로 경이롭다 할 것"이라고 평했다. 대상 수상 상금은 2000만 원이다.

이에 앞서, 소설가 한강은 지난 9월 2일 ‘제2회 용아문화대상’수상자로 선정되어 용아문화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유성호 제2회 용아문화대상 선정위원장(한양대 인문대학장)은, ‘한강은 이상문학상, 동리문학상, 황순원문학상,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등을 수상한 세계적 작가이다. 그동안 확고한 역사의식과 인간 이해의 깊이를 섬세한 문장으로 성취해온 그는 제2회 용아문화대상 수상자로서 손색이 없다. 한강 작가를 통해 우리는 광주에서 세계로 뻗어가는 한국문학의 미래를 역동적으로 예감하게 된다. 그의 수상으로 용아 박용철 선생의 문학사적 가치가 새롭게 평가되고 제고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제2회 용아문화대상 상금은 2천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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