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 전기제품 안전사용으로 행복한 겨울을 보내자
독자기고 - 전기제품 안전사용으로 행복한 겨울을 보내자
  • 장흥투데이
  • 승인 2022.12.2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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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소방서 예산장비팀장 홍용수

최근 들어 대설예비특보, 한파경보 등 강한 추위로 인해 움직임이 위축됨과 계속되는 코로나19 상황과 실내 활동이 증가등과 맞물려 전기로 인한 화재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소방청 조사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겨울철 난방기기로 인한 화재 건수는 1만여 건이며, 그중 전기장판→전기히터→전기열선 순으로 난방기기 화재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 실내 활동이 증가하고 있는 이번 겨울철에도 전기제품 사용량 또한 증가해 난방기기 화재 위험이 뒤따르고 있다.
전기제품은 우리 생활에 자주 사용하지만 사소한 부주의로 화재가 발생할 수 있어 사용상 안전수칙 준수가 필요하다. 먼저 전기장판은 안전인증마크(KC)를 확인하고 온도조절기는 충격에 주의하며 둥글게 말아서 보관해야 한다. 두꺼운 이불 등 라텍스 제품을 장판 위에 깔지 않고 사용해야 한다.
전기히터는 벽으로부터 20㎝이상 떨어져서 설치하며 이불이나 소파 같은 가연성ㆍ인화성 물질은 낮은 온도에도 쉽게 불이 붙을 수 있어 가까이 두지 않아야 한다. 제품은 1시간 사용하면 10분 정도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안전하다.
전기열선은 구하기가 쉽고 가격도 저렴하다. 하지만 대개 열선피복을 실외에 두다 보니 관리에 소홀해지기 쉬워 수분 침투와 피복 손상으로 인한 누전 위험이 있다. 먼지 같은 이물질로 인한 합선이 화재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열선 설치 시 절연피복을 겹쳐 감지 않아야 하며 수시로 열선 피복 상태를 확인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각 가정에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해야 한다.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화재의 초기 발견 및 대피가 중요한데, 이를 돕는 소화기와 화재감지기 설치의 중요성은 몇 번을 다시 말해도 부족할 정도다.
겨울철 난방기기는 생활필수품이지만 작은 부주의로 순식간에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하며, 생활 속 안전수칙을 준수하여 우리 모두 행복한 겨울을 안전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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