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국악 본고장 장흥서 최옥삼 선생이 부활되다
남도국악 본고장 장흥서 최옥삼 선생이 부활되다
  • 김선욱
  • 승인 2020.06.18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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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금 연구소 에움’- 전남도 남도문예 르네상스 공모사업 선정

최옥삼류 가야금 산조 부활·장흥의 전통국악 복원 추진
 최옥삼류 가야금 산조 교육(강사 서혜린)
최옥삼류 가야금 산조 교육(강사 이선미)
‘가야금 연구소 에움’의 대표 서혜린(우)과 사무국장 서기영(좌)

장흥 신청(神廳:조선 후기 무속인들의 친목·권업(勸業)·장학·공조 등을 목적으로 조직된 단체) 출신의 가야금산조 명인 최옥삼(崔玉三 1905년~1956년) 선생이 장흥에서 새롭게 부활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5월 30일 토요일 오전 11시경 장흥군 장흥읍 순지리에 위치한 ‘가야금 연구소 에움(비영리단체명: 서혜린 국악단 에움)’ 에서 가야금 가락의 아름다운 선율이 끝없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가야금 연구소 에움’이 추진하고 있는 ‘가야금 산조 및 병창 교육 프로그램(이하 '전통문화예술 아카데미')에는 장흥 지역 내 초등학생 13명(대덕초 7명, 명덕초 3명, 장흥남초 3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가야금을 배우는 어린 장흥 예비 명인들의 손끝에는 '가야금 명인 최옥삼 선생의 선율’이 조금씩 내려앉고 있었다.

'전통문화예술 아카데미'는 5월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에 시작해 12시까지 학생들을 초급, 중급반으로 나누어 탄탄한 기초를 익힌 후 연주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으며, 8개월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12월에 발표회를 통해 학생들의 실력 발현과 최옥삼류 가야금 산조의 굵직함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통문화예술 아카데미는 예향 남도의 우수한 문화예술유산을 재창조하여 지역발전의 성장 동력으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하는 전라남도의 ‘남도문예 르네상스’ 프로젝트로서, 장흥의 문화 공간인 ‘가야금 연구소 에움’(대표 서혜린)의 공모 사업(도비 5백만+군비 5백만) 선정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가야금 연구소 에움’ 서혜린 대표는 “가야금 산조 창시자 김창조 선생의 제자 중 1명인 최옥삼 선생이 출생하고 성장한 장흥에서 최옥삼류 가야금 산조를 보존·전승하고 장흥의 어린 학생들에게 전통 국악에 대한 배움의 기회를 부여하고자 ‘남도문예 르네상스’ 프로젝트 공모사업을 추진했으며, 장흥 신청(神廳)으로부터 이어져 온 서편제를 비롯 전통 국악의 맥이 제대로 전승되고 장흥신청의 복원에 마중물이 되면서 장흥 신청 복원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가야금 연구소 에움’은 최옥삼류 가야금 산조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더불어 2020년 10월에 ‘장흥신청(長興神廳) 복원 염원 음악회(가칭)’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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